사랑방
        방명록
        새소식
        자유게시판
        모임/음악

      이메일 전달

HOME > 사랑방 > 새소식
        새소식

닉네임
makwangsoo
[작성일 : 2014-02-26 00:46:14 ]  
제 목
마광수 장편소설 <아라베스크> 출간

마광수 옴니버스 장편소설 <아라베스크> / 책읽는귀족 발행

◎ 상상력의 한계가 없는 사람은 모두 모여라! 야(野)한 소설가 마광수가 돌아왔다. 한동안 지식인 마광수의 색깔을 잘 보여주는 인문 서적 의 잇따른 출간에 이어, 이번에는 성적(性的) 아이콘으로서의 진면목을 보여 주기 위해 옴니 버스 장편소설 『아라베스크』를 출간했다. 이 시대 젊은이들이 팍팍한 현실에 맞서기 위해 서는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상상력의 엔진을 힘차게 돌리는 것이 필요하다. ◎ 마광수 식 상상력의 다양한 색깔을 보여 준다 『아라베스크』는 국내 최초의 옴니버스 장편소설이다. 셰에라자드의 안내를 따라 이슬람풍 의 판타지 세계로 떠나 보자. 이 책은 ‘한국판 마광수식 아라비안나이트’라고 봐도 좋다. 『아라베스크』에는 야하지만 생각이 있는 상상, 판타지의 신세계가 펼쳐진다. 당신이 무엇 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 기다리고 있다! 판타지 소설 속에 숨어 있는 마광수식 세계관을 한껏 맛보자. 『아라베스크』는 그냥 읽어도 알짜로 재밌지만 찬찬히 들여다보면 그 속에는 아주 독특한 생각의 씨앗이 숨어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동서양의 역사와 지식의 뒤안길에 숨어 있는 이 중적 패러다임을 파헤쳐 보자. 또한 판타지 속에 보석처럼 박혀 있는, 시대를 뛰어넘는 날카 로운 정치적 풍자와 세상에 대한 예리한 통찰력에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을 것이 다. 단, ‘셀프 검열’ 경고! 주의할 것은, 평소 자신이 성(性)에 대한 고정관념의 벽이 높다고 생각한다면 스스로 이 책 을 ‘셀프 검열’해서 피해가라. 하지만 용기를 내어 『아라베스크』와 조우한다면 롤러코스터 를 타는 기분처럼 아찔하지만 재미있는 신세계와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마광수식 판타지 속 에 숨어 있는 고정관념의 틀을 깨뜨리는 지식 코드를 찾아라. 당신은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 를 덮는 순간 영화 <트루먼 쇼>의 마지막 장면처럼 허위와 거짓의 문을 박차고 나가는 자신 의 진면목과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 카타르시스의 본문 속으로! [어린아이는 착한 천사도 아니고 심술궂은 악마도 아니다. 어린아이는 그저 동물적 본능 덩 어리일 뿐이기 때문에, 성악설이나 성선설 같은 어른스런 이분법이 적용되지 않는다. 어린아 이는 그저 알라딘 같은 철부지 개구쟁이일 뿐, 효자니 불효자니 하는 개념과도 전혀 무관한 존재인 것이다. 그런데도 예수는 그런 마음을 가진 사람만이 행복에 이를 수 있다고 했고, 또 「알라딘의 신기한 램프」에서도 늦도록 철이 안 난 알라딘만이 마법의 요술램프를 소유 할 자격이 있다고 했다. 여기서 우리는 ‘야한 마음’이야말로 정신적 행복 따위가 아니라 진짜 구체적인 행복으로 나아갈 수 있는 첩경이 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해 볼 수 있다,] -- 서문에서 “그러니까 이 왕국이 보통 왕국이 아니라 마법의 왕국이죠. 아니 마법의 왕국이 아니라 하 더라도, 왕 자리에서 쫓겨나지 않기 위해서는 측근의 신하를 두지 않는 게 필요해요. 그들은 언제라도 배반할 염려가 있으니까요. 절대 권력을 혼자서만 갖고 있는 게 독재의 비결이지요. 스탈린과 김일성도 그래서 실각당하거나 암살당하지 않고 죽을 때까지 권좌에 앉아 있을 수 가 있었어요. (중략)” “절대권력이란 정말 무서운 거예요. 반란이 일어나 망하거나 암살을 당해 죽어버린 절대권 력자는 사실 아주 드물죠. 절대권력이 강해질수록 백성들은 거기에 길들여져 멍청한 마조히 스트가 되게 마련이기 때문이지요.(중략)” “바로 보셨어요. 돈과 권력이 있어봤자 점점 더 재미가 없어지는 세상이 돼가고 있는 게 사실이에요. 그래서 권력자들은 전쟁 같은 걸 일으켜 가지고서라도 성욕을 대리배설하려고 애쓰고 있어요. 과거에도 전쟁은 있었지만 권력자들이 섹스를 제한받을수록 전쟁의 규모가 더 커지고 더 큰 대량살상이 일어나게 되지요. 그러니 이래저래 인간은 흉악하고 또 불쌍한 존재예요. 권력을 가지게 되면 흉악한 존재가 되고, 권력에 지배당하게 되면 불쌍한 존재가 되지요……(중략).” -― 「4. 즐거운 왕국」 중에서 ◎ 차 례 책을 내면서 : ‘가벼움의 미학’을 위하여 프롤로그 : 에덴동산에 가다 1. 사라 공주 2. ‘부마 콤플렉스'와 '알라딘의 요술 램프' 생각 3. 램프의 요정 4. 즐거운 왕국 5. 착한 R을 위한 선물 6. 나의 첫사랑 7. 황진이 8. 어떤 만남 9. 낙화암의 삼천궁녀 10. 너 죽어 봤니? 11. 나 하나의 사랑 12. 색희(色姬)와 양귀비 13. 샹그릴라 14. 야하긴 뭘 야해? 15. 막간(幕間)의 삽화 16. 잠자는 숲속의 미녀 17. 내 친구 Z 18. 여름밤은 깊어만 가고 19. 갈매기의 꿈 마무리 글 : 검열이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 ◎ 지은이 : 마광수 1989년, 마광수의 에세이집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와 시집 『가자, 장미여관으로』, 소 설 『권태』의 발간으로 1970 ~ 80년대 민중문학은 종언을 고했다. 1987년의 시민혁명과 대 선은 미완의 민주정부 쟁취와 희석화된 군부독재로 이어졌지만, 사람들은 거기에서 더 이상 저항의 언어를 이끌어내지 못했고 투쟁의 당위성은 급속히 사그라졌다. 집단의 논리에 지친 독자들은 그동안 감히 소리 내지 못하고 속으로 억눌려 있던 개인의 욕망과 감수성을 끄집어 내기 시작했고, 그것은 거시의 문학에서 미시의 문학으로, 전체의 대의에 관한 이야기에서 개인의 욕망에 관한 이야기로 돌아서는 출발점이었다. 그만큼이나 미래를 예견하고 남보다 앞서 갔기 때문에 마광수는 화제를 몰고 다니는 저자다. 특히 1992년에 일어난 마광수의 소 설 『즐거운 사라』 필화사건은 오로지 ‘시대를 앞서 간 죄’ 때문에 벌어진 문화사적(文化史 的) 해프닝이었다. 여러 장르를 어우르는 50여 권의 저서를 쏟아낸 마광수는 현재 연세대학 교 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Table 'notice_co' is marked as crashed and should be repaired